▶ UN 보호구역 357 에이커 소나무 숲 파괴
지난 5일 발생한 들불로 인해 중부뉴저지의 벌링턴 카운티와 오션 카운티에 걸친 357 에이커의 소나무 숲이 타버리는 피해를 입었다.
오전 8시께 뉴저지 해안경비대 소속 비행기의 보고로 진화작업이 시작됐으나 건조하고 강풍이 센 날이어서 진화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겼었다. 주민 대피는 없었으나 뉴저지 72번 도로가 폐쇄되고 이 지역의 송림지대가 대거 파괴됐다.
뉴저지 남부 지역의 해안가 평지를 따라 형성된 송림지대(Pineland, Pine Barrens)는 설탕모래(sugar sand)로 일컬어지는 흰 모래와 척박한 산성 토질로 인해 불모지와 다름이 없으나, 이런 환경 속에서도 살아남는 키 작은 소나무와 야생난, 벌레잡이 식물들의 독특한 군락지가 형성된 곳으로 유명하다.
뉴욕과 필라델피아, 애틀랜틱시티와 워싱턴을 연결하는 길목이면서도 이 지역은 개발이 안 된 곳이 대부분이며, 미 대륙에서 가장 순수한 대규모 물의 지층이 형성되어 있는 중요한 생태계의 보고다. 이러한 생태학적 중요성으로 인해 1978년 이 지역은 연방 보호구역으로, 이 후 UN에 의해 국제생물권 보호구역(International Biosphere Reserve)으로도 지정됐다.
50여 명의 주 소속 소방관과 지역 소방관들의 노력으로 현재 진화는 완료됐으며, 화재 관련 특별한 제재는 발효되지 않았으나 지역주민들의 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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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국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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