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 기준금리 동결 이어 2017~18년 전망치 하향 조정
▶ 금융권 “7월 가능성 낮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4∼15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하면서 2017∼2018년 기준금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FRB는 연내 2차례 인상 전망은 유지했지만, 이마저도 1차례로 줄어들수 있다는 게 글로벌 금융시장의 예상이다.
16일 FRB가 내놓은 새 점도표를 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0.875%로 이전과 같이 두면서, 연내 2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이번 회의에 참가한 연준 위원 17명 중 6명은 FRB가 올해 1차례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지난 3월 전망했던 1.875%에서 1.625%로, 2018년 말 기준금리전망치는 3%에서 2.375%로 각각 크게 하향 조정했다.
분기마다 한 차례씩 업데이트되는 점도표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위원들의 장기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한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장기 기준금리 전망치도 기존 3.25%에서 3.00%로 내렸다.
금융시장에서도 미국의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점친 7월금리 인상 가능성은 FOMC 전 17.9%에서 7.2%로 줄어들었다.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33%에서 29.4%로, 11월은 36%에서 30.9%로, 12월은 54%에서 47.4%로 각각 떨어졌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애널리스트는“ FRB는 올해 9월 1차례만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당초에는 7월과 12월 2차례를 예상했지만, 연준위원 17명 중 6명이 1차례 인상을 예상해 전망을 수정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해치우스 이코노미스트는“ FOMC는 성명에서 조심스러운 접근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금리 인상 휴지기가 더 오래 지속될 것임을 암시했다"면서 “예상보다 통화정책 완화 선호(비둘기) 경향이 강해졌다"고 지적했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1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고, UBS는 9월 이전에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내다봤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재닛 옐런 FRB 의장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에서 7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예를 들어 7월까지라고 했을 때 금리인상이 불가능하지는 않다"면서도, 그 전제로 “우리(FRB)가 금리 인상을 위한완벽한 경로를 따르고 있다고 믿기에 충분히 강한 경제지표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