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랜도 총기테러범 부인 시인
▶ 범행계획 미리 알고도 신고 안해…탄약구매•클럽답사 동행”

총격 테러범인 오마르 마틴 일가 족. 왼쪽은 부인 누르 자히 살만.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용의자 오마르 마틴의 범행 목표 장소는 원래 '디즈니월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마틴이 총기 난사 범행을 저지르기 전 부인이었던 누르 자히 살만(30)과 디즈니월드를 방문해 범행 장소로 사전 조사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오마르 마틴의 전 부인은 경찰 조사를 통해 “지난 4월, 마틴은 나와 디즈니월드에 있는 ‘디즈니 스프링스’에 방문해 테러 장소로 적합한지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디즈니월드와 나이트클럽을 범행 예정 장소로 고려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월드 안에 위치한 대규모 상가단지인 디즈니 스프링스는 식당과 점포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놀이공원과 떨어져 있다.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파리 테러 이후 디즈니랜드의 안전 검문을 엄격히 강화했다. 하지만 놀이공원이 아닌 식당가와 매장 등이 몰려 있는 디즈니 스프링스는 상대적으로 엄격한 안전 검문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마르 마틴의 부인인 살만은 남편이 탄약을 구매하거나 사전답사차 펄스 나이트클럽에 갔을 때 차로 데려다 주는 등 범행계획을 사전에 인지했지만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살만에 대해 형사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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