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이후<본보 6월13일자 A1면> 성소수자(LGBT)를 위한 장소의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뉴욕시경(NYPD)는 13일 LGBT 시설뿐만 아니라 다중 밀집 구역에 경찰 인력을 증원하고 순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랜도 참사 몇 시간 뒤 캘리포니아샌타모니카 경찰서가 'LA 프라이드 퍼레이드' 행사에서도 성 소수자를 겨냥해 총격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백인 용의자 1명을 검거하면서 LGBT의 안전 확보가 당국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뉴욕 시와 LGBT 공동체를 향한 당장의 위협은 없지만, 수사기관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면서 "LGBT 시설과 다중이 모이는 구역에 경찰 인력의 증강을 지시했다"고 했다.
제임스 워터스 NYPD 테러방지국 국장도 “브루클린의 유명 LGBT모임 장소에 추가 경찰력을 투입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테러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A2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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