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일회용 비닐봉지 및 종이봉투 유료화 시행이 제동에 걸리자 비닐봉지나 종이봉투를 반환하면 구입비용을 환불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수퍼마켓을 포함한 모든 소매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및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5센트를 부과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10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뉴욕주상원은 지난 7일 뉴욕시 등 주내 모든 도시들의 상점에서 제공되는 일회용 비닐봉지와 종이봉투에 요금이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S7330)을 가결시키고 주하원으로 넘긴 바 있다.<본보 6월8일자 A1면>
뉴욕포스트는 이와관련 이번 법안이 뉴욕주하원의 표결을 거치기 전 뉴욕시의회와 주상원이 절충안으로 비닐봉지 반환시 5센트를 돌려주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13일 보도했다. 현재 뉴욕시에서는 소다 캔이나 맥주 병 등 재활용품을 수퍼마켓에 가져가면 개당 5센트씩 돌려주고 있다.
심차 페더 뉴욕주 상원의원은 "그 어떤 이슈보다도 비닐봉지 유료화에 대해 불만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며 "이 조례안은 빈곤층에게 부담을 주는 또 다른 숨겨진 세금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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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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