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정원이 KBS 2TV '개그콘서트'도 접수했다. 양정원은 12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나쁜 녀석들'에 게스트로 출연해 출연진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양정원은 역시 자신의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트레이닝복을 입고 정승환, 박휘순, 송영길, 유민상 등 출연진 앞에 섰다. 양정원은 "네가 그렇게 운동을 잘해?"라는 질문에 직접 물구나무서기를 선보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영길도 처음에는 "옛말에 여자가 3명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 말이 있어"라며 외치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옛말에"라며 주눅 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휘순은 "알았다. 오늘부터 1일 하자"라는 말과 함께 레이양을 언급하며 "미안하다. 오늘부터 정원이로 갈아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정원은 물론 이에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양정원은 '나쁜 녀석들' 코너 출연을 위해 준비를 많이 했음을 강조했다. 양정원은 "지난 8일 진행된 '나쁜 녀석들' 코너 녹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했다"며 "'나쁜 녀석들'의 웃음 포인트를 알고 있었다. 무대에서 선보인 필라테스 동작도 미리 손발을 잘 맞췄다"고 말했다.
양정원은 "개인적으로 '나쁜 녀석들' 코너가 가장 재미있다"고 애정을 드러내며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했다. 양정원은 지난 11일에는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7'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곡성'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천우희의 모습을 연기하며 요염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윤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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