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아시안아메리칸변호사협회(AABANY) 산하 검사 위원회가 10일 주최한 제8회 연례만찬에서 감사패를 수상한 정범진(사진․미국명 알렉스) 판사<본보 6월10일자 A1면>가 한 말이다.
뉴욕시형사법원의 수석 행정재판관에 이은 2인자 자리인 차석 행정재판관으로 근무하는 정 판사는 장애를 딛고 아시안 법조인으로서 훌륭한 역할모델을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참석자들의 발수 갈채를 받은 정 판사는 “검사, 판사를 비롯한 아시안 법조인들은 아직도 미국 법조계에서는 소수에 불과하다”며 “아시안 법조인들이 공직으로 더 많이 진출해 성공해야 미국에 있는 아시안 젊은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조인을 꿈꾸는 학생과 시련에 빠진 한인을 위한 조언으로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무엇이든지 일단 부딪쳐 보고 끝까지 노력을 한다면 분명히 성공할 것”이라며 “절실하게 법조인의 꿈을 가진 한인이 있다면 언제든지 궁금한 점을 알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판사는 브루클린검찰청 부장검사 재직시절이던 2005년 뉴욕주 최초의 한인 판사인 전경배 판사에 이어 한인으로는 두 번째로 판사에 임명돼 뉴욕시 형사법원에서 일해 왔다. 조지 워싱턴 대학에 재학하던 1991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안게 된 정 판사는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2년부터 브루클린검찰청에서 근무해왔고 2000년에는 최연소 부장검사에 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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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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