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최고 적임자” 15일 위스콘신 지원유세 출격
▶ 힐러리 “세상을 얻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9일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힐러리 전 장관의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올린 영상물에서 “클린턴 전 장관보다 대통령 자리에 더 적합 한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그녀의 편이다. 열정을 갖고 어서 나가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8년 전 대선 경선에서 자신과 경쟁했던 힐러리 전 장관 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선언’은 이 날 오전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 의원과 백악관에서 회동한 직후 나왔다. 경쟁자인 샌더스 의원의 경선 완주선언과 도널드 트럼프의 네거티브 공세 등 안팎의 협공에 시달렸던 힐러리 전 장관으로서는 50%를 웃도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현직 대통령의 지지선언을 끌어 냄으로써 큰 ‘우군’을 얻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 장 오는 15일 대표적 경합주로 꼽히는 ‘러스트 벨트’ (쇠락한 공업지대) 인 위스콘신 주로 출격해 힐러리 전 장관에 대한 지원연설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샌더스 의원에 대해서도 “경제 불평등과 과도한 금 권정치 등의 이슈에 조명을 비췄으 며, 젊은이들을 정치적 과정으로 끌 어들였다”며 치켜세웠다.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