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정부와 시의회가 8일 821억달러 규모의 2016~2017회계연도 예산안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빠른 기간에 도달한 것이다.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되는 이번 예산안은 뉴욕시 재정 건전성 강화와 중산층 살리기, 문화단체 지원 및 도서관 운영시간 연장, 하계 청소년 직업 프로그램 및 방과후 학교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시는 3,9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14~24세 사이 젊은이 6만 명이 여름기간 정부 기관이나 일반 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2,100만 달러의 예산으로 뉴욕시내 공립도서관의 운영기간을 하루 늘어난 주 6일로 늘리고, 해변과 수영장 운영 기간도 170만달러를 추가 투입해 일주일 더 연장키로 했다.
교육문화 사업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1,750만달러를 투입해 2만6,000명이 서머스쿨을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1,760만달러를 통해 초등학교 9,000명에게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100만달러는 문화단체 지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저소득층과 노인 지원 예산도 180만달러 늘었으며 500만달러는 긴급구호식량 배포에 사용된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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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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