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컬럼비아 12건, 뉴저지-럿거스 32건
▶ 브라운ㆍ커네티컷 43건 ‘전국 1위’
뉴욕주와 뉴저지주에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학으로 컬럼비아 대학과 럿거스 대학이 각각 뽑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워싱턴 포스트가 7일 공개한 2014년 기준 캠퍼스내 성범죄 발생 건수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주 소재 대학 중 컬럼비아 대학의 성범죄 발생건수가 16건으로 주내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넬대학과 콜게이트 대학이 각각 12건을 기록했으며, 시에나 칼리지 11건, 바사 칼리지와 스키드모어 칼리지가 각각 10건, 해밀턴 칼리지 9건 등의 순을 보였다.
뉴저지주의 경우는 럿거스 대학의 성범죄 발생건수가 32건으로 주내에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7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럿거스 대학에 이어 로완 대학(7건), 라마포 칼리지•스톡턴 대학•윌리엄 패터슨 대학(각 6건), 프린스턴 대학•몽클레어 주립대학(각 4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브라운 대학과 커네티컷 대학의 성범죄 발생 건수가 각 43건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다트머스 칼리지(42건), 웨슬리언 대학(37건), 버지니아 대학(35건), 하버드 대학(3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표 참조>
워싱턴포스트는 성폭력 범죄가 빈발하는 대학이 소규모이거나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문 계통의 학부 중심 대학)인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아울러 피해학생들이 학교 당국에 자신의 피해 사실을 거리낌 없이 신고하는 환경이 조성되고 학교 측이 이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절차나 체계 등을 갖춘 곳이 역설적으로 성폭력 건수가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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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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