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코랄 소사이어티 지휘자 존 킹 음악목사
▶ 14일 ‘서머 싱’ 연주 한인 참여 당부

뉴 코랄 소사이어티의 지휘자이며 히치코크 장로교회의 음악목사를 역임하고 있는 닥터 존 T 킹.
이곳 한인들에게 어느 새 낯익은 얼굴이 된 뉴 코랄 소사이어티(New Choral Society) 합창단의 존 킹(Dr. John T. King) 지휘자. 그는 1994년에 웨체스터 카운티에서는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합창단 ‘뉴 코랄 소사이어티’를 창단하여 지금까지 매년 3차례 공연을 이끌어 온 베테랑 지휘자이며 스카스데일 ‘히치코크 장로교회(Pete D. Jones 목사)’의 음악 사역자이기도 하다.
그가 한인들과 가까워지게 된 것은 2014년 ‘뉴 코랄 소사이어티’의 메시아 연주에 한인 앤드류 스탠슨 씨가 솔로이스트로 참여했을 때부터이다. 연주를 관람한 많은 한인들이 입양 한인인 앤드류 스탠슨 씨로부터 감동을 받았다. 또한 2014년부터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지휘 국영순)’이 히치코크 교회에서 연주회를 갖게 된 것 역시 닥터 킹이 한인들과 더욱 친숙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는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 단원인 김홍우(Hans Khimm) 씨가 3년 전에 ‘뉴 코랄 소사이어티’에 단원이 되면서 다리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한스 킴을 20여 년 전부터 알고 있습니다.”라는 닥터 킹은 스카스데일의 올드타이머인 김홍우 씨의 자녀가 유스그룹에서 자라는 것을 지켜봤다고 말한다. 예일 대학에서 음악석사를 한 그는 맨해튼 스쿨 오브 뮤직에서 오르간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내 뿐 아니라 유럽등지에서 많은 연주를 했으며 미국 내 합창 단체 및 올게니스트 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닥터 킹은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과 악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지휘자 국영순씨와 친분을 갖게 됐다.
한편 국영순씨는 이번 14일(화요일) ‘뉴 코랄 소사이어티’의 연주회 ‘서머 싱(SUMMER SING)’ 에 한인 합창단원들과 참여, 청중으로서 함께 노래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싱어 롱 형식의 이번 음악회는 뉴 코랄 소사이어티로서는 처음 시도해보는 연주회라고 한다. 닥터 킹은 우선 이번 11일 ‘웨체스터 한인 합창단’의 공연에서 만나자면서, 미 동부지역에서 가장 좋은 파이프 오르간의 반주로 노래 부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14일 ‘서머 싱’ 연주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히치코크 장로교회는 1913년에 19명의 멤버로서 스카스데일에 창립하여 1954년도에 현재의 교회건물을 짓고 자리 잡아 현재까지 다양한 문화를 소화하는 사역을 감당하며 100년 넘은 역사를 유지하고 있다. 40여년 ‘Living in America’프로그램으로 새로 이주해오는 사람들을 돕고 있으며, 1980년대에는 일본 교회가 이곳에서 예배를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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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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