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서ㆍ크리스 정ㆍ다니엘 박ㆍ엘렌 박, 경쟁자 없어
힐러리 무난히 대선후보 확정될 것 분석
뉴저지주에서 민주ㆍ공화 양당의 대통령 후보와 연방하원의원, 시의원 후보 등 11월 본선거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예비선거가 7일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뉴저지주 민주당 경선은 대통령 후보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명되기 위한 대의원수 2,383명 중 지난 4일과 5일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서 각각 치러진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2,357명 대의원을 확보함으로써 이번 경선에서 26명의 대의원을 추가 확보하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짓게 된다.
이미 뉴저지주 수퍼대의원 16명 중 12명이 힐러리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나서면서 무난히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후보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버니 샌더스 후보는 현재까지 1,566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이번 경선에서 817명의 대의원이 더 확보해야만 대통령 후보로 지명이 가능한 상황이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지난 5월 대선후보 공식 지명에 필요한 전체 대의원 과반수인 1,237명을 일찌감치 확보해 공화당 공식 대선 후보로 결정되면서 이번 경선에서의 득표수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날 뉴저지주에서는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시의원 등 11월 치러지는 본선거의 각 정당별 후보를 결정짓는 예비선거가 함께 치러진다.
이번 뉴저지주 예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한인 후보는 모두 4명이다. 포트리의 피터 서(민주) 시의원과 팰리세이즈팍의 크리스 정(민주) 시의원, 테너플라이 다니엘 박(민주) 시의원 등이 재선에 도전한다.
또 지난해 선거에서 잉글우드 클립스 시의원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 엘렌 박(민주) 변호사가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하지만 각 정당에서 2명씩을 뽑게 되는 이번 선거에서 4명의 후보 모두 경쟁후보가 없어 본선거로 직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거에는 팰팍 공화당 위원회 대의원 선거에 한인 15명이 대거 출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시민참여센터는 뉴저지주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동안 핫라인(347-766-5223)을 운영해 투표소 안내와 유권자 등록 여부 등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도울 계획이다.뉴저지주의 투표시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다.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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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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