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의 명소들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 ‘레나'가 26일 개봉한다.
정읍시는 씨네코뮨이 제작한 영화 ‘레나(감독 채헌정)'가 오는 26일 CGV정읍점을 포함한 전국 23개소 상영관에서 동시 개봉한다고 25일 밝혔다.
영화 ‘레나'는 러시아의 젊은 고려인 3세 여성인 주인공 레나가 새로운 삶을 찾아 한국에 와서 순수한 시골 총각 순구를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며 진정한 사랑을 깨닫는다는 이야기이다.
정읍 현암다원의 푸른 녹차밭과 유채꽃이 핀 배들평야, 고부면의 근대문화유산인 조재홍가옥, 신월동 천주교 신성공소 등 배경의 90% 이상이 정읍의 아름다운 풍경과 명소로 채워졌다.
주인공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기림은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아픔이 많지만 밝고 순수한 레나역을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상대역인 순구역의 김재만도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뮤지컬 배우로서 극 중 순박하고 진지하면서도 코믹스러운 명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레나역의 박기림은 “러시아 고려인 레나를 통해 그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 고려인을 잘 모르는 분들에게도 그들을 알리고 싶었다"며 “따뜻하고 순수한 작품을 통해 아름다운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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