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프닝 행사, 30일까지 문화회관 전시

지난 7일 열린 피오타 작가(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의 ‘추억’전 오프닝 행사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폴란드 화가 피오터 비알렉키(Piotr Bialecki)의 ‘추억’전 오프닝행사가 지난 7일 윌링소재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피오터작가는 “2주 전 심장마비로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을 때 김정옥씨의 추천으로 한인사회에서 전시 할 기회를 얻게 됐다. 작품으로 사람들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기뻤고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2주라는 시간은 전시준비하기엔 짧지만 다행히 작업을 많이 해뒀고, 온 가족이 함께해 주어 전시를 잘 준비 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살아오며 느끼고, 보고, 들으며 남은 모든 추억을 그림에 담아 전하고 싶었다. 나의 딸이 살았던 샌디에고, 내가 살았던 폴란드에서의 어릴적 기억 등을 작품에 담았다.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리니 한인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고 서로의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오터의 아내 둔타씨는 “하루도 빠짐없이 나의 남편은 그림을 그리고 예술활동을 한다. 때로는 그림에 대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그리는 모든 그림이 가족과의 추억,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작품을 통해 그의 마음이 전해져 항상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피오터 작가를 이번 전시에 추천한 시카고미술협회 김정옥 회장은 “피오터 비알렉키는 UPS딜리버리일을 하며 전업작가보다 더 많은 작품을 만들어냈다.
문화회관에서 예정된 전시가 취소돼 작가 초청에 도움을 달라 요청해와
피오터씨를 추천하게 됐다. 작품에서 이미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듯이 그의 작품들과 열심을 알고 있던 터라 단 2주가 남았지만 그는 가능 하다는 것을 믿었고 멋지게 해내주었다”고 말했다.
문화회관 갤러리 김주성 관장은 “한인 뿐만아니라 타인종 작가들의 전시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우리문화와 다른나라 문화와의 소통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전시가 1년내내 준비돼 있으니 가족, 지인들과 함께 갤러리를 찾고 또한 직접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또한 작품들을 통해 마음의 힐링을 얻고 또한 문화수준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오터의 전시는 5월 30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시간은 월~금요일 오전10시~오후5시, 토요일 오전10시~오후4시다. 입장료는 무료다.(문의: 847-947-4460)
<
홍다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