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 사업가 구상에 시카고시 환영
▶ 관광객 유치 2억5천만불 프로젝트
시카고 다운타운을 케이블카를 타고 관광할 수 있다면 어떨까. 현대 건축의 메카, 그 아래를 가로지르는 시카고강과 네이비피어, 밀레니엄팍, 미시간 호수까지 그럴 듯하게 연결한 케이블카를 타고 관광을 하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이 아이디어는 로렌스 겔러와 루 레이신이라는 2명의 로칼 사업가로부터 시작됐다. 영국 런던의 빅벤,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처럼 시카고에 강력한 관광 상징물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케이블카 구상으로 이어졌다. 이들의 아이디어는 며칠전 한 오찬모임에서 공개됐으나 3년전부터 이어져 온 프로젝트다.
‘스카이라인’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계획은 17층 높이로 케이블카를 연결해 다운타운과 밀레니엄팍을 도는 것으로 계획 대로라면 낮 밤 구분없이 운행하며 한 번 도는데 30분이 소요된다. 시간당 3,000명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료는 윌리스타워나 존핸콕빌딩 전망대 이용요금인 20달러 가량이다.
구상 중이긴 하지만 람 임마누엘 시장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민간 투자를 유치하면 추가 세금 부담없이 가능하고 또 자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연간 시카고 방문객 5천500만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믿고 있다. 2015년 현재 시카고 미국내 방문객 수는 5천만명을 넘어섰으며 이 숫자는 전년대비 약5% 성장한 것이다.
문제는 결국 돈이다. 겔러는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려면 2억5천만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는 시나 주정부의 기금이 아닌, 민간투자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일부 기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실현되면 연간 140만명의 관광객을 추가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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