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29)가 ‘한공주’로 해외영화제 참석에 한이 맺혔다며 ‘곡성’의 칸 진출을 즐거워했다.
천우희는 4일(한국시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곡성’이 오는 11일 열리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가운데 처음으로 칸을 찾을 예정인 천우희는 “‘한공주’ 때 한 번도 못 가서 영화제에 한이 맺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013년 천우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한공주’는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대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 도빌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상 등 여러 해외영화제를 휩쓴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천우희는 이들 영화제에 한 번도 참석하지 못했다.
천우희는 “칸 영화제에 가게 돼 좋다. 가고 싶었다. 누구나 그럴 것”이라며 “그 영화들 속에 우리 영화가 속했다는 것도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카펫도 밟고 감독들 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고 즐거울 것 같다”며 “가서 뭘 할지는 모르겠다. 많이 생소할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나홍진 감독의 3번째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뒤 미스터리한 사건이 이어지면서 발칵 뒤집힌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피해자들과 같은 의문의 증세에 시달리는 딸을 지키려는 경찰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천우희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목격자 무명 역을 맡았다. ‘곡성’은 오는 12일 개봉을 앞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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