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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열린 시카고향우회협의회 창립 모임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사진=향우회협>
시카고일원 향우회, 도민회간의 상호협조와 행사 효율성 등을 높이기 위한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강원도민회(회장 신승규), 서울·경기도민회(회장 스티브 리), 영남향우회(회장 오정열), 제주도민회(회장 김병석), 충청도민회(회장 김재창), 호남향우회(회장 서희권), 이북도민회연합회(회장 김선금) 대표들은 지난 25일 글렌뷰 소재 명가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시카고 향우회 협의회’를 창립했다.
이날 모임에서 시카고향우회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서희권 호남향우회장이 추대됐으며, 사무총장에는 김병석 제주도민회장이, 재무에는 제주도민회 박순열 부회장이 각각 선임됐다. 시카고향우회협의회는 정치, 종교적 색채를 배제한 한인 동포를 위한 순수모임으로서 각 향우회간 상호 협조 및 공조를 바탕으로 각 단체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희권 초대회장은 “각 도민회, 향우회가 해당 도민들만을 위한 행사를 열어왔지만 앞으로는 동포사회와 동포들을 위해 좀 더 보람된 일을 하자는 취지에서 협의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각 향우회장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진 상황에서 지역감정, 정치, 종교적, 이익을 배제한 동포화합을 위한 목적으로 함께 봉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취지에 합당하다면 각 단체가 주최하는 행사에 도움을 주고 받는데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사의 활성화를 도모하려고 한다. 또한 향우회 협의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통해 각 단체의 행사가 중복되지 않고 서로 협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북도민회연합회 김선금 회장은 “현재 이북도민회에 속한 3개의 도민회(평안도, 함경도, 황해도)가 이번 향우회협의회에 각 도민회로서 참여할지, 이북도민회연합회로 참여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고국방문단 행사를 앞두고 각 도민회가 바쁜 관계로 아직 최종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빠른 시일내로 결정해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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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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