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애 강사.
■김한애 강사(UIC 102한국어반 강사): 교과서의 내용이 꽤 많아 부담이 많이 됐을 텐데도 불구하고 장거리 마라톤 하듯 끝까지 해내준 학생들이 기특하다. 학생들 모두 K팝, 드라마 등을 시작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이젠 문화에 한정해 한국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정말 한국을 동경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때문에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수업에 임했던 것 같다. 기초반이었던 수업을 통해 동사를 명사로 바꾸는 방법, 숫자 읽기 등 한국인이 아닌 이들에겐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것들을 배웠다. 한국어강좌가 정규강좌로 편성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루시 박 교수님 등 한인 및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로 인해 한국정부로부터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임케 미어(UIC 언어문화대학 학장): 현재 UIC에선 한국어를 포함한 14개의 언어를 가르치고 있다. 정규수업 편성을 위해 꽤 긴 관료적인 절차가 필요한데 한인 커뮤니티 및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한국어 수업을 꿋꿋이 정규편성 할 수 있었다. 종강파티에 이렇게 와서 학생들을 보니 활기가 넘치고 즐거운 분위기가 가득한 것 같다. 한국어에 관한 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학생들이 한국어랑 한국문화를 배우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한국은 현재 세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기아 등 굴지의 기업들의 나라이며 문화나 음식 또한 유명하다. 한국어 수업을 통해 이런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잘 배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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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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