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 스테이트 교통 캠페인, 2012~14년 보행자 사망 24명
▶ 전체 카운티 도로사고 사망자 210명...서폭은 2014년이후 감소
![롱아일랜드/ 루트 24.25 가장 위험한 도로 선정 롱아일랜드/ 루트 24.25 가장 위험한 도로 선정](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4/21/20160421082007571.jpg)
서폭카운티에서 위험한 도로로 선정된 루트 25번과 루트 25A.
롱아일랜드에서 위험한 도로로 서폭카운티는 루트 25번 도로, 낫소카운티에서는 루트 24번 도로가 선정됐다.
뉴욕주 교통국 옹호그룹인 트라이 스테이트 교통 캠페인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폭카운티의 루트 25번 도로에서 지난 2012~14년 사이 12명이 길을 건너다가 숨졌다. 루트 25번 도로는 지역에 따라 제리코 턴파이크, 미들카운티 로드, 메인 스트릿으로 불린다.
낫소카운티의 루트 24번 도로에서는 같은 기간 12명이 도로를 건너다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헴스테드 턴파이크로 불리기도 하는 루트 24번도 지난 몇 년간 계속해서 길을 건너던 행인들이 가장 많이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도로이다.
이외에 롱아일랜드 도로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도로는 서폭카운티의 루트 25A와 루트 27도로, 루트 110, 루트 80 도로가, 낫소카운티에서는 루트 27번 도로와 메릭 로드가 포함된다.
서폭카운티의 루트 25A에서 12~14년 사이 8명, 루트 110에서도 8명, 선라이즈 하이웨이 또는 몬탁 하이웨이로 불리는 루트 27번 도로에서도 8명이 길을 건너다가 사고를 당했다. 몬탁 하이웨이인 루트 80번 도로에서는 같은 기간 5명이 숨졌다. 낫소카운티는 선라이즈 하이웨이로 불리는 루트 27번 도로에서 이 기간 동안 7명이 길을 건너다가 목숨을 잃었고 메릭 로드에서는 6명이 숨졌다.
2011년부터 2013년 사이 롱아일랜드의 도로에서 사고로 숨진 케이스는 모두 210건으로 서폭카운티에서 130명, 낫소카운티에서 90명이다. 2012년부터 2014년 사이는 서폭카운티에서 116명, 낫소카운티에서 94명이 길을 건너다 목숨을 잃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서폭카운티의 경우 2014년 그 숫자가 감소했다.
트라이 스테이트 교통 캠페인의 벨로니카 밴터풀 사무총장은 "서폭카운티에서 참사가 감소한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지속해서 행인과 차량 그리고 자전거 운전자가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도로들은 대부분 2차선 이상의 큰 도로로 제한 속도도 40을 넘는 곳이 많아 보행자가 길을 건너거나 자전거 탑승자에게 위험이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라이 스테이트 교통 캠페인은 앞으로 도로의 안전을 위해서는 보행자와 자전거 탑승자들의 안전을 보호 할 수 있는 차선 마련을 위한 후원과 도로의 속도제한을 낮추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
이민수 지국장>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