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교육위원 선거 제이슨 김 최다득표 당선
“이번 교육위원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위력을 확인 했습니다.”
19일 치러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학군 교육위원 선거에서 제이슨 김(사진) 후보가 최다 득표수를 얻으며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된 투표 참여 덕분”이라며 “한인사회와 팰팍의 교육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선거구에서는 김 당선자에게 한인 유권자들의 몰표가 쏟아졌다.
김 당선자는 “그동안 팰팍에서 7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정당의 도움 없이 한인 유권자들의 자력으로 한인 후보가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한인들이 뭉치면 해낼 수 있다는 저력을 팰팍 타운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한인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 당선자는 20여년 교육계에 몸담아온 노하우로 앞으로 팰팍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 당선자는 “버겐카운티 정부가 운영하는 카운티 테크니컬 스쿨에서 2010년부터 교육위원으로 현재까지 활동하며 배운 좋은 교육 프로그램들이 팰팍 학군에서도 활용되도록 해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우선적으로 노력해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행정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교육 예산 낭비를 줄여 예산이 올바른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교육환경을 바꿔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당선자는 퀸즈칼리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사범 대학원에서 컴퓨터와 교육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팰팍도서관 부관장으로 일하면서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스쿨 교육위원장과 브롱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학과 종신 강사로도 재직하고 있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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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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