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킹스카운티 선거운 명부 누락
▶ 선관위 “명부 업데이트할 시간 없어”해명
![유권자 6만여명 투표소 헛걸음 유권자 6만여명 투표소 헛걸음](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4/21/20160421065452571.jpg)
뉴욕주 대통령 예비선거가 열린 19일 낫소카운티 그레잇넥의 한 투표소에 선거 안내문에는 한글이 포함되지 않아 한인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었다.<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한인 등 6만명이 넘는 민주당 유권자들이 선거인 명부 누락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에 따르면 뉴욕주 대통령 예비선거가 실시된 19일 브루클린의 킹스카운트 선거관리위원회의 잘못으로 한인 유권자 등 민주당에 등록한 6만3,588명이 선거인 명부에 누락돼 투표를 하지 못했다.
킹스카운티 선관위는 이에 대해 “선거인 명부를 업데이트할 시간이 없었다”는 어처구니 없는 해명을 해 유권자들의 공분을 샀다.
시민참여센터는 “상당수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갔지만 자신의 이름이 선거인 명부에 없어 투표를 하지 못했다고 신고를 해 왔다”며 “이 중에서는 선거일 이틀 전에 선관위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유권자등록 여부를 확인한 이들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올해 초 투표소에서 불편을 겪은 한인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낫소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본보 1월7일자 A3면>는 전혀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샀다.
실례로 투표 당일 그레익넷 투표소에는 아무런 한글 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아 한인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어야 했다.
시민참여센터는 “한인 유권자들의 피해 사례를 모아 연방법무부에 고발할 계획이다”며 “피해를 당한 한인들은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18-96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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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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