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15일 럿거스대 축구장서...250주년 학위 수여식
오바마 대통령<사진>이 오는 5월 15일 피스카타웨이(Piscataway)의 럿거스 대학 하이 포인트 솔루션즈 스태디움(High Point Solutions Stadium, 1 Scarlet Knight Way, Piscataway Township, NJ 08854)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서 졸업 연설을 하게 됐다.
백악관의 지난 14일 공식 발표에 따라 럿거스 대학의 올해 250주년 기념 졸업식에서는 이 대학의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높이 평가하는 대통령이 졸업 연설을 하게 되며, 이는 럿거스대학 초유의 대통령 연설로 기록될 것이다. 대학 측은 2년 전인 2013년 백악관에 대통령의 졸업 연설을 신청했다가 이번에 확답을 받았다.
럿거스 대학의 축구장인 하이 포인트 솔루션즈 스태디움은 약 4만2,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해 이 대학 졸업생은 약 1만2,000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졸업생들의 가족과 친지를 감안하면 참석을 원하는 외부인들에게는 다소 협소한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이 스태디움에는 뉴브런스윅 캠퍼스와 의료계열 학과 졸업생들만이 참석하고, 캠든이나 뉴왁 졸업생들은 생중계 화상으로 대통령의 연설을 관람한다는 것이 현재 학교 측의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 해 럿거스 대학 이외에도 워싱턴 DC의 하워드 대학(Howard University) 과 공군사관학교 등에서도 졸업 연설을 하게 된다.
한편 럿커스 대학은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 저널리스트인 빌 모이어(Bill Moyers)가 연설을 하도록 계획하고 있었으며, 대통령이 연설을 하게 됐어도 빌 모이어는 여전히 졸업식에 참석해 예정된 명예 학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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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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