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한인여성 살해용의자 의붓아들로 밝혀져 60대한인여성 살해용의자 의붓아들로 밝혀져](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4/21/20160421141320571.jpg)
김화선씨 살살해 용의자 조민형 씨
메릴랜드 볼티모어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김화선(61•미국명 캐롤라인)씨 살해 사건<본보 4월13일자 A2면 보도>의 용의자는 김 씨의 의붓아들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볼티모어 카운티 경찰은 14일 김화선씨의 살해 용의자로 조민형(미국명 필립•27)씨를 긴급 체포해 수감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당일 조 씨는 계모인 김 씨와 집에서 말다툼 중 칼을 사용해 김 씨를 수차례 찔렀으며 경찰이 오기 전 달아났다 체포됐다.13일 새벽 1시34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러 곳에 자상을 입은 김 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민형 씨에게 1급 살인죄를 적용하고 보석금 없이 구치소에 수감시켰으며 살해동기 등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숨진 김 씨는 캐리아웃을 운영했으며 이웃들과도 잦은 교류 없이 생활해 왔다.
한편 사망한 김 씨의 남편인 조 모 씨는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평소 분노 조절과 같은 정신적인 문제와 마약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평소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여 특별히 신경을 쓰지 못했다”며 “아들이 새 엄마인 아내와 원만한 관계를 갖지 못해오다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 같다”고 말했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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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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