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회계연도 시민권 취득 1만3,587명...전년비 14% ↓
▶ 영주권 취득도 2만423명, 12% ↓...출신국가별 8위
지난 2014 회계연도 시민권과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가 전년대비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1만3,587명,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2만423명으로 출신국가별 순위는 각각 11위와 8위를 기록했다.
■한인 시민권 취득 감소세=연방국토안보부(DHS)가 14일 공개한 2014 회계연도(2013년10월1일-2014년9월31일) 미 시민권 및 영주권 취득통계에 따르면 시민권을 취득한 한인은 총 1만 3,587명으로 전년대비(1만5,786명) 보다 14% 가량 감소했다.
출신 국가별 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한인들의 시민권 취득은 2008년 한때 2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나 2010년 1만 1,200여명으로 뚝 떨어진 이후 1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 1만3,790명에서 2013년 1만 5,786명으로 다소 증가했으나 2014년 다시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광역별 시민권 취득현황은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 뉴저지 지역이 총 65만3,4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LA, 롱비치 등이 있는 캘리포니아가 10만25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인 영주권 취득도 12%↓=이 기간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은 2만423명으로 전년 2만3,166명보다 11.8% 감소했다. 이는 2012회계연도 2만 846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출신국가별로는 8번째를 기록했다. 멕시코가 13만4,052명으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고 인도 7만7,908명, 중국 7만6,086명이 다음을 이었다.
지역별로는 시민권과 마찬가지로 뉴욕과 뉴저지 지역이 17만 4,714명으로 가장 많았고 LA, 팜비치 등 캘리포니아 8만 527명, 마이애미, 웨스트팜비치 등 플로리다 7만 2,038명 순이었다.
한편 2014 회계연도 영주권을 취득한 외국인은 총 101만 6,518명으로 지난해 99만 553명보다 2.6% 소폭 증가했다. A3
<
김소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