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행사가 뉴욕․뉴저지에서 펼쳐진다.
이달 14일에는 맨하탄에 있는 데이븐포트 디어터(354 W. 45th St. New York)에서 세월호를 주제로 다룬 무용 공연이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폴란드에서 활동하는 안무가 김현씨가 오르며 오후 1시부터 30분 길이로 공연하며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또한 뉴욕대학교에서 15일 예정된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Cruel State)’ 상영<본보 3월16일자 A6면>은 당초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앞당겨 시간이 변경됐다. ‘나쁜 나라’는 세월호 침몰사건을 소재로 다룬 것으로 세월호 인양과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뉴욕대학 동아시아학과가 후원한다.
이외에도 뉴욕뉴저지세사모(세월호를 잊지 않는 뉴욕뉴저지 사람들의 모임)가 함께 하는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 집회는 예정대로 뉴욕 플러싱에서는 이달 16일 오후 4~6시 후러싱제일교회에서, 맨하탄에서는 17일 오후 4~6시 한인타운(31가와 32가 만나는 브로드웨이)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
뉴욕뉴저지세사모는 올해 세월호 참사 2주기 행사를 여는 곳이 지난해 11개 도시에서 올해는 해외 32개 도시로 늘어 전세계 연대 행동을 하게 됐다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분이 가족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루 빨리 세월호가 인양되는 날까지 한인들이 잊지 않고 관심을 갖고 함께 행동해주길 당부했다.
2주기 추모 행사 관련 문의는 전화(201-403-0615, 347-820-8688)이나 전자우편(qnsewol@gmail.com)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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