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트랜짓이 테러나 범죄 예방 등을 감시하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뉴왁과 허드슨 카운티 노선까지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NJ트랜짓 버스와 경전철에 설치한 감시카메라는 음성과 비디오가 같이 녹화돼 사생활 침해 우려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NJ트랜짓 측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감시카메라 설치를 늘려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데니스 마틴 NJ트랜짓 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대중교통수단 등을 겨낭한 테러가 행해지는 상황에서 NJ트랜짓도 예외는 아니라며 테러 등 각종 위협을 예방하고 대비하기 위해 감시카메라 운영을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틴 국장은 NJ트랜짓 이용객들의 사생활 침해 논란에 대해 “이용객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뉴저지 시민 단체는 NJ트랜짓 감시카메라가 음성까지 녹음하는 것은 주법상 위배되는 행위라며 반대를 하고 나섰다.
뉴저지 ACLU 에드 바로카스 사무총장은 “주법상 개인적인 대화 내용을 녹취하는 것은 불법이고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게 우려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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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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