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가정상담소, 퀸즈 주민대상 `가정폭력 예방’ 광고 캠페인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봄시내(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부터) 뉴욕가정상담소장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욕가정상담소(소장 김봄시내)가 퀸즈 주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상담소는 11일 퀸즈 플러싱에 있는 글로벌 리더십 파운데이션(GLF)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시작해 16일까지 펼쳐지는 ‘전미 범죄피해자 인권주간(National Crime Victims's Rights)’을 맞아 이 기간 동안 뉴욕시 일원 소수민족을 위한 가정폭력 예방기관을 알리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You Are Not Alone)’ 광고 캠페인을 벌인다”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뉴욕가정상담소가 연방 법무부 산하 범죄피해자보호국(OVC)으로부터 받은 기금으로 펼치는 이번 캠페인은 플러싱과 리틀넥 일대 Q12, Q25, Q65 시내버스 66대의 차량내부와 플러싱 39가 유니온 스트릿 일대 버스정류장 2곳에 ‘범죄 피해자라면 도움을 요청하시고 희망을 되찾으세요(Serving Victims, Building Trust, Restoring Hope)’란 문구와 함께 뉴욕가정상담소(718-460-3800)를 비롯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아랍어 가정폭력 신고 핫라인 전화번호를 담은 광고가 게재된다.
김봄시내 소장은 “가정상담소 핫라인으로 걸려오는 연간 2,800여 통의 신고전화 가운데 70~80%는 가정폭력 때문”이라며 “피해자들 곁에 항상 머무르고 있을 것이니 주저 없이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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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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