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회계 2/4분기 노동허가 승인 4,484명 ...국가별 3위
2016회계연도에 들어 노동허가(L/C)를 승인받고 취업이민 수속첫 단계를 통과한 한인 이민 신청자가 전년 대비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노동부(DOL)가 11일 발표한 2016회계연도 2/4분기(2015년 10월1일~2016년 3월31일) 노동허가서 발급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노동허가를 승인받은 한인 취업이민 신청자는 전체 취득자의 8%에 해당하는 4,484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 동기 1,605명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출신 국가별 순위를 보면 인도 3만930명, 중국 4,764명 등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다.
비자별 노동허가 승인건수는 전문직 취업비자(H-1B) 소지자가 74%(4만1,285명)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주재원 비자(L-1)와 학생 비자(F1) 소지자는 각각 3,565명, 2,596명으로 각각 6%와 5%를 차지했다.
직종별로는 ▶컴퓨터 시스템 분석 3만1,955명(57%) ▶건축 및 엔지니어링 4,776명(9%) ▶매니지먼트 4,475명(8%) ▶비즈니스 및 금융 3,348명(6%) ▶교육, 트레이닝, 사서 2,038명(4%) 순이었다.
노동허가 취득자들의 학력 수준은 석사학위 이상이 2만6,529명(47%)으로 가장 많았고, 학사 2만 1,459명(38%)명으로 고학력자들이 무려 85%를 차지했다.
한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노동허가 신청처리 현황에 따르면 신청서 10건 중 2건꼴로 감사나 고용감독 등 정밀 재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심사를 받고 있는 신청자들 중 감사(audit)에 걸린 케이스들은 9%였으며 스폰서업체 감사 1%, 10%는 항소에 따른 재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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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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