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대 한인회, 진 회장 비례대표 공천 등 입장 밝혀

김진규 한인회 부이사장이 22일의 모임에서 한인회측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진안순 한인회장의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신청과 현 32대 한인회 활동에 대한 한인회측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인회 김진규 부이사장과 이광택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저녁 나일스 장충동식당에서 초대한 한인회 이사 및 원로 등을 대상으로 한인회는 업무공백 상태 없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규 부이사장은 “현재 회장과 이사장이 공석이나 이를 대리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무총장이나 부이사장인 제가 있다. 한인회 관련 업무는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고 말했다. 이광택 사무총장도 “진 회장은 공석일 때도 내게 지시를 내리고 항상 하루 일과 보고를 받길 원하며 각종 매체를 통해 한인사회 소식을 파악한다. 일전 바이어스플리마켓 화재도 진 회장의 지시에 따라 시의원실에 한인통역관 배치 요청 및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현재 방한중인 진안순 회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비례대표 신청은 45년간 미국생활을 통해 경험한 동포사회 현안문제 해결 사항이 한국 재외동포 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동포사회 활동 영역의 확대라데 공감해 내린 결정이다.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세울 목적으로 비례 대표에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결과에 상관 없이 시카고로 돌아가는 즉시 선후배를 모시고 경과보고를 드리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광택 사무총장은 “비례대표 공천에 관해 한인회 정관에 대해 궁금해들 하시는데 제가 확인해 본 바 정관에는 (비례대표 신청에 관한)제약이나 규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전직 회장단이 성명서를 통해 강한 어조로 진 회장을 비난했는데 진 회장은 동포 5천여명이 뽑은 한인회장으로서 대표성을 가진 분”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중 일부는 예전 한인회가 관리하고 있는 기금의 운용에 대해 범 한인사회 차원의 공청회를 열어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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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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