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T 기간 3년으로 늘고 스폰서 찾기 까다로워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사전접수 신청기간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는 한인들의 취업비자 신청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공계 분야 졸업자들을 위한 ‘졸업 후 현장실습’ (OPT) 기간이 최대 3년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H-1B 신청자격을 얻기 위한 스폰서 찾기 등이 까다로워지고 신청을 위한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인 이민변호사들에 따르면 오는 4월1일 시작되는 올해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을 준비 중인 한인들이 예년에 비해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민법 변호사 사무실들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4월1일 접수기간 시작을 앞두고 미리부터 접수신청을 준비하는 사례가 많았는데 올해는 아직 신청자들이 많지 않는 상황이다.
이같은 변화 에는 과 학·기술(STEM) 분야 졸업자들에 대한 OPT기간 연장이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등 정책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TEM 전공 유학생들의 OPT 기간을 최대 3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확정된 개정안이 10일 연방 관보에 고시돼 60일간의 여론 수렴기간을 거치고 나면 현행안이 만료되는 오는 5월10일에 맞춰 시행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STEM 전공 유학생들은 OPT를 최대 3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 STEM 전공 유학생의 기존 OPT는 17개월이지만 개정안은 이 기간을 24개월로 연장했으며, 전공에 관계없이 적용되는 OPT 기간 12개월을 합치면 실제 OPT 가능기간은 36개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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