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L코리아’서 한국 드라마 활용한 콩트 연기로 화제
▶ 해외 스타들 국내 TV프로그램 잇달아 등장
'백세인생'을 구성지게 부른 배우 잭 블랙과 명곡 '쉬즈곤'을 들려준 록밴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비롯해 해외 스타들이 국내 TV 프로그램에 잇달아 등장했다.
이번 주말 TV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사람은 바로 할리우드 유망주 클로이 모레츠(19)다.
7살에 CBS 드라마로 데뷔한 모레츠는 '킥 애스: 영웅의 탄생'(2010)의 힛걸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그는 자신이 모델을 맡은 넥슨 게임 홍보차 지난주 내한했다.
모레츠는 지난 5일 밤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7'에서 다양한 국내 '막장' 드라마를 소재로 콩트 연기를선보였다.
모레츠는 개그맨 유세윤과 결혼을 약속한 외국인 여자친구로 등장했다.
모레츠가 "사랑해요, 연예가 중계"나 "오빤 강남스타일"을 능숙하게 한국말로 소화한 비결은 한국 TV 드라마였다.
그는 고운 색동저고리를 입은 채 남자친구 가족 앞에서 수줍어하던 것도 잠시, 한국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표현만 등장하면 이성을 잃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를 편하게 아빠로 부르라"는 남자친구 아버지 말을 듣고 "내 아빠 아니다"(MBC TV '내 딸, 금사월')라면서 찬물을 끼얹는가 하면, '왜 크기가 다른 배를 주느냐'는 이야기에는 "배다른 남매! 오마이갓"이라고 외쳐댔다.
모레츠는 둘이 당장 헤어지라는 남자친구 아버지 말에 '다 부숴버릴 거야'(SBS TV '청춘의 덫')라고 하면서떠났다.
그러나 곧 얼굴에 점을 찍고 나타나(SBS TV '아내의 유혹') "아임 낫 클로이, 아임 민소희('아내의 유혹' 여주인공 이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모레츠 콩트를 포함한 이날 방송은 케이블·위성·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2.1%, 최고 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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