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일자 적용 3순위 빠른 속도 감소… 2순위·1순위에 몰려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적체 건수가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특히, 가장 적체가 심각했던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신청서는 적체 건수가 빠른 속도로 줄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23일 공개한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처리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1일 현재미 전국 이민서비스센터에 계류 중인I-485는 모두 12만4,092건으로 집계돼4년 연속 적체 감소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20여만건을 웃돌았던 적체영주권 신청서는 2013년 4월 19만2,454건으로 20만건 밑으로 적체 건수가 떨어졌고, 2014년 4월에는 다시12만 9,568건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나타냈다.
이어 2015년 4월에는 다시 12만5,000여건으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는 비록 소폭이지만 12만4,000여건을기록하며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순위별 취업이민에서 유일하게 우선일자가 적용되고 있는 3순위는지난 1월1일 현재 적체 건수가 3만9,087건을 기록, 가장 큰 폭으로 적체가 줄고 있다.
지난해 4월 3순위 영주권 신청서는 4만7,212건이 적체 상태였던 것에비하며 6개월새에 8,000여건이 감소한 것이다.
반면, 최근 수년 새 영주권 신청이급격하게 몰리고 있는 2순위 적체건수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증가했을뿐 아니라 처음으로 3순위 적체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월1일 현재 2순위 적체 건수는 5만721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4월의 4만5,622건보다 5,000여건이 증가한것이다.
2순위와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1순위 적체는 2만9,658건으로 빠르게 적체가 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1만7,629건이었던 1순위 적체 건수는 1년만인 2015년 4월 2만6,849건으로 늘어, 52%의증가폭을 나타냈고. 올해도 10%의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인에 한해 우선일자가 적용되고 있는 5순위 투자이민에서는 적체가 증가했다. 지난해 699건이었던 적체 건수는 지난 1월1일 1,544건으로지난해보다 약 800건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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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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