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파랑새저축은행 조용문회장, 23일 고소장 접수
▶ 서울동부지검
영화 ‘친구'를 연출한 곽경택(50) 감독이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조용문(58) 전 파랑새상호저축은행 회장이 23일 곽 감독을 사기 대출 혐의로 고소해와 이 사건을 형사1부에 배당, 수사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조 전 회장은 곽 감독이 2008년 6월부터 2011년 2월까지 파랑새상호저축은행에서 175억원을 대출받고 이 중 92억5,000만원을 갚지 않았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고소장을 통해 곽 감독이 돈을 빌릴 당시 영화의 잇따른 흥행 실패로 빚을 지고 있어 대출 변제 능력이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곽 감독이 영화·드라마 제작비 명목으로 대출을 받고 다른 채무를 갚거나 개인사업 자금으로 사용하는 등의 대출 사기도 저질렀다는 것이 조 전 회장의 주장이다.
조 전 회장은 고소장에서 곽 감독이 대출 명목을 속이고 빌린 돈이 129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곽 감독은 2001년 유오성·장동건 주연의 영화 ‘친구'로 당시 한국영화 최다 관객 기록인 818만명을 끌어모아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후속작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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