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이나 팬서스의 쿼터백 캠 뉴턴과 론 리베라 감독이 수퍼보울 50에 나서기 전날 각각 리그 MVP와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뉴턴은 6일 밤 수퍼보울 50 전야제를 겸해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NFL 시상식(Honors show)에서 생애 첫 번째로 리그 MVP상을 수상했다. 뉴턴은 NFL 기자단 투표에서 50표 가운데 48표를 휩쓸었고 나머지 두 장의 표는 카슨 파머(애리조나 카디널스 쿼터백)와 탐 브레이디(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쿼터백)에게 돌아갔다. 뉴턴은 또 올해의 공격수 상도 차지했다. 뉴턴은 정규시즌 동안 패싱으로 리그 최고인 35개, 러싱으로 10개 등 총 45개의 터치다운을 뽑아내며 팬서스를 15승1패의 전적으로 이끌었다.
한편 리베라 감독은 3년 만에 두 번째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리베라는 2013년 시즌에도 팬서스를 12승4패로 이끌려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의 수비수의 영광은 휴스턴 텍산스의 디펜시브 엔드 J.J. 와츠에게 돌아갔다. 와츠는 통산 3번째로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돼 로렌스 테일러의 역대 최다수상 기록과 타이가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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