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에 근접한 공상과학영화”…정한민 KISTI 연구원 보고서
"지난해 7월 상영을 시작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은 완성된 형태의 다양한 정보기술을 보여줬다. 이런 기술들은 상당히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정한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융합기술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최근 '미션 임파서블 : 로그네이션을 통해 본 최신 정보기술 동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말했다.
영화에 등장한 기술은 크게 다섯가지다. 생체인식·인증기술, 디스플레이 기술, 웨어러블·증강현실 기술, 정보보안 기술, 3D 스캐닝·프린팅 기술 등 최신 트렌드를 총망라했다.
에단 헌트(톰 크루즈)가 가짜 지령을 받는 장면, 벤지(사이먼 페그)가 오페라 극장에 잠입해 관람객 얼굴을 인식하는 장면 등에서는 생체인식·인증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등장인물이 착용하는 스마트 안경, 스마트 슈트, 스마트 콘택트렌즈 등은 웨어러블·증강현실 기술을, 음성통화 암호화와 전자 키(Key)는 정보보안 기술을 각각 실감나게 보여준다.
이밖에 주인공이 가면을 쓰고 타인으로 변장하는 장면에서는 3D 스캐닝·프린팅 기술이 적용됐다.
정 연구원은 "미션 임파서블은 최신 기술을 현재와 미래 사이에서 줄타기하듯 매우 현실감있게 영화 속에 녹였다"며 "현실에 거의 근접한 공상과학영화로 봐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군 자체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타 기술군과의 결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부분도 많아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