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푸 판다 3 (Kung Fu Panda 3) ★★★

포가 동료 맹렬 5인조 앞에서 쿵푸폼을 재고 있다.
쿵푸 파이팅하는 배불뚝이 판다 포의 액션과 모험을 그린 입체만화 영화로 제2편이 만들어진지 5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감독은 한국계 제니퍼 여 넬슨과 알레산드로 칼로니가 공동으로 했다.
액션과 유머를 고루 섞은 보고 즐길 만한 영화이지만 얘기에 참신성이나 극적인 요소가 모자라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훨씬 더 즐길 영화. 그러나 알록달록한 색깔이 눈부신 시각적으로는 역동적이요 화려한 작품이다.
포(잭 블랙의 음성)의 쿵푸 스승 쉬푸(더스틴 호프만)가 갑자기 은퇴를 발표하면서 후계자로 포를 지명한다. 이에 “ 난 못해요”라며 펄쩍 뛰는 것이 포. 그러나 스승의 명령이 명령인지라 포는 자기의 맹렬한 5인조 친구들인 타이거리스(앤젤리나 졸리), 몽키(재키 챈), 맨티스(세스 로건), 크레인(데이빗 크로스) 및 바이퍼(루시 리우)에게 쿵푸를 가르친다고 폼을 잡지만 실수연발의 해프닝이요 넌센스다.
그런데 갑자기 포의 생부리(브라이언 크랜스턴)가 나타나 “내가 네 진짜 아버지다”라고 달려들면서 포를 주어다 키운 거위 아버지 핑(제임스 홍)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다. 그러나 영화가 영화이니 만큼 리와 핑은 화해를 하면서 포에겐 아버지가 두 명이나 생긴 셈이 된다.
이제 본격적인 액션을 펼치기 위해 영혼의 세계에 있던 포의 맞수로 황소 모양의 카이(J.K. 시몬스)가 모든 쿵푸도사들의 기를 훔치기 위해 포의 마을을 공격하면서 포와 그의 맹렬한 5인조 그리고 마을의 판다들이 힘을 합쳐 막강한 힘을 지닌 카이를 상대로 격전을 벌인다. 누가 이길까요.
얘기가 부족한 것이 흠이긴 하나 가족이 보고 즐길만한 영화로 블랙을 비롯해 배우들의 음성연기가 일품이다. PG. DreamWorks. 전지역.
*영화평은 필자의 블로그
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박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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