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자는 1월11일 내셔널 챔피언십 결승 진출

클렘슨 대학의 재다 존슨(18)이 5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열린 대학풋볼 애틀랜틱 코스트 컨퍼런스(ACC) 타이틀 결정전에서 노스 캐롤라이나 카메론 알브라이트(31)의 러싱을 저지하고 있다.
간 스테이트 등 4개 대학이 올시즌대학 풋볼 최강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제프 롱 플레이오프 추천위원회 위원장은 6일 지난해에 이어 대학풋볼 챔피온십 결정전에 오를 상위 랭킹 4개팀을 발표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클렘슨은 랭킹 1위에 올랐고 앨라배마 2위, 미시간 스테이트 3위, 오클라호마는 4위라고발표했다. 클렘슨과 오클라호마는 12월31일 오후1시(서부시간) 오렌지보울타이틀을 놓고 한판 승부를 겨루며앨라배마와 미시간 스테이트는 같은날 오후5시 카튼 보울에서 맞붙는다.
이경기에서 이긴 두팀은 1월11일 대망의 내셔널 챔피언십을 놓고 최종승자를 가린다.
롱 위원장은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팀 랭킹은 큰 이변 없이 정할 수있었다며 13승 무패의 막강 전력을자랑하는 클렘슨을 1위로 뽑은 배경을 설명했다.
클렘슨은 전날인 5일 랭킹 10위의노스 캐롤라이나를 45대37로 격파하고 무패의 전적으로 ACC 챔피언에올랐다. 이로써 클렘슨은 1981년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하게 됐다. 크렘슨은 11승1패로 빅 12타이틀을 거머쥔 랭킹 4위오클라호마와 31일 캐피털 원 오렌지보울 챔피언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위원회로부터 랭킹 2위로 선정돼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앨라배마는 전날 SEC 타이틀을 놓고 랭킹 18위 플로리다를 29대15로 꺾었다. 앨라배마는 31일 최종 랭킹 3위에 오른 미시간 스테이트와 굿이어 카튼보울 클래식에서 맞붙어 최종 챔피언십 진출여부를 가리게 된다.
미시간 스테이트는 지난주 랭킹 5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투명 한 듯 했다. 하지만 전날 랭킹 4위인 아이오와를 16대13으로 격파하면서 최종 순위를 일순간에 뒤집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전문가들은 앨라배마와 미시간 스테이트의 승패를반반씩으로 점치고 있다.
올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4개팀중유일하게 앨라배마 만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진출 경험을 가지고 있고닉 사반스 감독의 지휘아래 4번째 내셔널 타이틀 도전이어서 결코 만만치않은 팀이다. 앨라배마는 지난해 플레이오프 첫경기로 열린 슈가보울에서 오하이오 스테이트에서 아깝게 석패했다. 지난해는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최종 챔피언십 경기에서 이겨 전국 최강 자리에 등극했다.
미시간 스테이트는 1966년 이후처음으로 전국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한다. 전날 빅10 타이틀을 놓고 겨룬한판 승부에서 아이오와를 누르고 3년 연속 타이틀을 획득하며 오클라호마를 제치고 랭킹 3위로 오르는 등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앨라배마와 미시간스테이트는2011년 캐피털 원 보울에서 만나 앨라배마가 49대7로 대승한 전적이 있다. 이는 미시간스테이트 역사상 최악의 보울 게임 패배이자 앨라배마로서는 보울 게임에서 두번째로 큰 점수차로 승리한 경기로 기록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미시간 스테이트의 명예 회복이냐, 아니면 또다른패배냐가 관점포인트이기도 하다.
한편 오클라호마는 전날 경기를 갖지는 않았지만 2주전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를 꺾고 이미 빅12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 상태였다. 오클라호마 스테이트는 지난 2000년 내셔널 챔피언에 올랐었고 올시즌까지 팀 사상 오렌지 보울 경기에 19번째 진출한 전통강호다. 역대 전적은 12승 6패.
하지만 오클라호마는 지난해 러셀아슬레틱 보울에서 클렘슨과 맞붙어40대6으로 대패해 이번 경기 역시설욕전이 될지가 관심사다.
플레이오프 첫 경기의 승자는 1월11일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스태디엄에서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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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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