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수감사절 앞두고 에디슨서‘파울샷 콘테스트’
추수감사절(26일)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추수 감사절하면 의례 전통 음식인 칠면조가 떠오른다. 필그림들이 매사추세츠 해안에 난초해 굶어 죽기 직전 원주민들이 이들을 환대하며 제공한 음식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년 추수 감사절 식탁에 칠면조 요리가 오르게 되었고 이를 위해 이 시기를 전후해 대대적인 칠면조 사냥을 하는 전통이 미국 역사에 자리를 잡았다.
물론 현재 야생 칠면조도 마구잡이 사냥과 생태계 파괴로 거의 찾아보기 힘들뿐 아니라 실제 사냥을 해서 추수 감사절 요리로 사용하려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이 미국식 전통 추수 감사절 전후 “칠면조 사냥”은 아직도 건재하다.
영어로 칠면조 사냥을 “Fowl Shooting” 이라 부른다. 직역을 하자면 “새 사냥”이라는 뜻이지만 미국식 표현으로 추수감사절 칠면조 사냥이라는 의미가 있다. 새를 뜻하는 영어 Fowl과 반칙을 의미하는 Foul의 발음이 동일하다는 데서 착안해 또한 가장 미국식 운동경기 중 하나인 농구 시합에서 반칙을 당했을 경우 자유투를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듯 실제 사냥대신 자유투를 해서 점수를 올리면 선물을 주는 행사가 오래 전부터 자리를 잡았다.
이와 관련, 에디슨에서도 가족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파울 슛 행사가 지난 14일 H-mart 인근 스텔튼 커뮤니티 센터에서 오전 10시에 가족행사로 성대하게 열렸다. 우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성인 등 4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가장 많은 점수를 올린 사람에게 상품이 전달됐다. 참가한 모든 아동들에게도 상품을 주었다.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유투를 하는 행사가 벌어져 참석자 모두를 즐겁게 했다. 이 파울 샷 콘테스트는 이번 주에도 계속되는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디슨 레크리에이션 디파트먼트에 전화(732 248 7312)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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