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B 금리인상 전망에 모기지 금리 오름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오는12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고정 모기지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 등 주택구입을고려 중인 많은 사람들은 ‘금리가더 오르기 전에 집을 사는 게 현명하다’는 판단 하에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최고 4.5%까지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3.98%를 기록, 지난주의3.87%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1년 전금리는 4.01%였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 10월 말 6개월래 최저치인 3.76%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2주동안0.22%포인트 상승, 조만간 4%를 넘어설 태세다.
15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번 주 3.20%를 기록, 지난주의 3.09%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금리는 3.20%였다.
연방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새 일자리 수가 27만1,000개늘어났고 실업률은 금융위기 이후최저 수준인 5.0%로 떨어졌다고 지난주 밝혔다.
이러한 추세에 10월 시간당 평균소득도 9센트 오른 25.20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지난 8~9월의 슬럼프에서 크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미국의 고용 호조세는 내달FRB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있는 셈이다.
FRB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12월부터 0∼0.25%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FRB는 고용과 물가를 통화정책상의 목표로 삼고 있으며 지난달 발표한 성명에서 고용시장이 좀 더 개선되고 물가가 중기적으로 목표치인2%까지 오를 것이라는 합리적 확신이 있을 때 금리를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사이트 ‘ 레드핀’의넬라 리처드슨 경제분석가는 “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수개월간 4% 미만을 유지해 왔다”며 “미국 경제 회복세가 계속되며FRB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점쳐지는 만큼 모기지 금리가 지금수준보다 떨어지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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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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