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씐 연기를 펼친 박소담(24)이 영화의 흥행성공에 “좋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즐거워 했다.
박소담은 “제가 많이 무섭다며 제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겠다는 관객들의 반응을 봤어요. 제 지인들도 눈을 똑바로 못보겠다고 해서, 그동안 계속 보던 눈을 왜 못보느냐고 했어요”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러면서 “스크린X 버전”을 꼭 챙겨보고 싶다고 바랐다. “스크린X로 보면 양 벽면에 제 입과 눈이 둥둥 떠다닌다고 하더라고요. 저뿐만 아니라 영화 자체를 재밌게 봐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지난 5일 개봉한 ‘검은 사제들’은 첫 주 누적관객수 160만명을 기록하며 비수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개봉 첫 주 부산, 대구에서 무대인사를 한 데 이어 개봉 2주차 주말에는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무대인사를 한다.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15세 관람가인 이 영화로 청소년들의 관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수능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 개봉하는 신작 한국영화가 없는 관계로 개봉 2주차에도 흥행몰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신진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