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실시된 옥타 LA 제19대 회장선거 직후 민병호(오른쪽부터) 차기회장 당선자, 임정숙·이교식 후보가 회원 단합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거도 끝났으니 이제는 단체 화합과 발전 위해 앞으로”지난 6일 실시된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 제19대 회장 선거에서 초박빙 접전 끝에 민병호 전 이사장이 차기회장으로 당선된 가운데 옥타 LA가 치열했던 선거전을 뒤로 하고 회원들의 단합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민병호 차기회장 당선자는 10일 “선거도 끝났으니 약속한 대로 모든 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자랑스러운 옥타 LA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회원들의 마음이 협회를 떠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고, 진정으로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회원 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회장후보로 출마했다”고 밝혔다.
민 당선자는 앞으로 ▲회원 만족을 최우선시하는 협회 ▲회원들의 사업 지원 및 네트워킹을 위한 ‘미주경제활성화대회’ 개최 추진 ▲월드옥타와 옥타 LA간 상시 네트웍 건설 ▲신입회원 교육부 신설 ▲협회 경제사절단 구성 및 사절단 타지회 방문 ▲차세대 취업 및 창업대회 추진 등을 핵심사업으로 내걸었다.
이번 회장선거는 투표 당일 후보들의 공약발표 시간에 이교식(현 수석부이사장) 후보가 ‘후보 단일화 진행과정’에 대해 언급, 일부 이사들로부터 “공약발표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선거는 문제없이 치러졌고 1차 투표에서 각각 40표를 획득한 민 후보와 임정숙(현 수석부회장) 후보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민 후보가 39표를 얻어 38표를 얻은 임 후보를 1표차로 물리쳤다.
이교식 부이사장은 “선거로 인해 상처뿐인 영광으로 후유증을 앓고 있는 타 단체들을 보면서 옥타 LA가 이번 선거로 더욱 거듭나고 단결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회장 후보 단일화가 최선의 과제라고 인식했다”며 “단일화 방법은 후보 중 한 사람이 회장이 되고, 다른 사람은 이사장이 됨으로써 과열되고 혼탁해지는 경선을 없애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에 민 후보에게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부이사장은 또 “정말 좋은 뜻에서 단일화를 추진했다는 것을 많은 회원들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옥타 LA의 한 이사는 “이교식 후보가 협회를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회장 후보를 포기하고 단일화 노력에 나선 것은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며 “이제 경쟁후보들을 포함, 모든 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더욱 협회 발전에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민병호 회장 당선자는 2012년 제15대 존 서 회장 당시 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패션모자·액세서리 전문 업체 ‘민 리 트레이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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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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