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합동 수사당국이 지난 5일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 위치한 주류 드레스·파티복 전문 업소인 ‘메이 퀸’사의 쇼룸과 공장을 급습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펼친 가운데 당일 한인업소를 포함, 최소 세 곳의 업소가 추가로 급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5일 오전 사우스 메인 스트릿과 15가에 위치한 한인 소유의 스포츠 의류 전문점인 ‘P’사 쇼룸에도 연방 국세청(IRS), 마약단속국(DEA), 국토안보국(HS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으로 구성된 연방 합동 수사당국이 파견한 10명 이상의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해당 업소는 6일 영업을 중단하고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5일 오전 합동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P’사를 급습, 각종서류를 증거로 수집해 갔다”며 “무장 경관까지 대동하는 등 현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전했다. 또 메이플 애비뉴 선상에 자리한 최소 2개 업소도 5일 급습수사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으나 한인 업소인지 여부와 업소 명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단속 다음날인 6일 출근한 자바시장 일대 업주들은 연방 합동수사 당국의 집중수사와 단속이 또 다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한인 업주는 “내년 상반기까지 자바시장 일대 단속이 지속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불안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한인 업주는 “가뜩이나 남미계 바이어들의 감소로 사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당국의 단속까지 또 다시 벌어지고 있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5일 급습을 받은 ‘메이 퀸’사는 이란계 유대인 소유로 그간 남미계 바이어들을 집중적으로 상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멕시코 현지에 지사를 두고 정기적으로 물류를 수출할 만큼 남미와의 거래가 타 업소에 비해 활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는 5일 이후 추가적인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단속을 당한 업주들의 경우 연방 국세청(IRS) 현금거래 양식(Form 8300)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현금거래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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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배군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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