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출개스 조작 여파 소비자들 마음잡기
▶ 1만5천달러 할인도
배출개스 조작 스캔들로 15년 만에 첫 영업적자를 낸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눈물을 머금고‘폭탄세일’에 나섰다.
폭스바겐은 이번 스캔들이 불거진미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돌리기 위해 대대적인 할인 조치를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28일 보도했다.
자동차 구매 웹사이트 트루카에따르면 이달 첫째 주 폭스바겐 자동차의 평균 표시가격은 11.1% 인하됐다. 동 기간 전체 자동차 가격 인하폭인 6.2%의 거의 두 배에 이른다.
현재 폭스바겐 자동차를 보유한 소비자들에게는 추가 할인과 무이자 대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폭스바겐자동차 소유자가 파사트 승용차를 새로 산다면 최대 2,000달러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의 경우 자동차 딜러들이 경쟁적인 할인 공세에 나서면서 폭스바겐 자동차의 소비자가격은 최대1만5,000달러까지 떨어진 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가 폭스바겐 딜러들을 상대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파사트 2015년형은 최대 7,850달러, 제타 2015년형은최대 7,290달러, 전기차인 e-골프는 최대 1만1,000달러 각각 인하됐다.
투아렉 V6는 1만1,400달러에서 최대 1만5,000달러까지 가격이 내려간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가격과 판매량도 스캔들이터진 이후 급락세를 타고 있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배출개스 조작이 처음 발표된 지난달 18일과 비교해 이달 19일 현재 제타 TDI모델 중고차 값은 13.8%, 파사트 TDI 중고차 값은 13.5%, 골프 TDI 중고차 값은 8.7% 각각 떨어졌다.
문제의 디젤 차량뿐만 아니라 개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폭스바겐 중고차 평균가격도 같은 기간 2.9% 하락했다.
전미자동차딜러협회 조사결과 10월 들어 제타, 골프, 비틀의 디젤 모델 중고차 판매량은 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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