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작년 동기대비… 윌셔는 11.9%↓‘울상’
19일 올 3분기 실적을 나란히 발표한 BBCN 은행과 윌셔은행의 희비가 엇갈렸다.
BBCN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내놓은 반면 윌셔는 월가의 기대에 못 미쳤다.
이날 나스닥 마감 후 BBCN이 내놓은 3분기 순익은 2,510만달러(주당 32센트)로 지난해 3분기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김 행장은 “사상 최대의 분기 순익과 최대 규모 신규대출 성적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분기 신규대출은 13% 늘어난 4억3,200만달러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총 대출은 59억161만달러로 10% 증가했고 이에 힘입어 총 자산은 75억8,300만달러로 9%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3.87%로 전년 동기대비 0.28%포인트 낮아졌지만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1.35%와 10.96%로 개선됐다.
이날 BBCN은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1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은 오는 11월13일 이뤄지고 10월30일 현재 주주들에 해당된다.
한편 윌셔는 3분기 순익으로 1,330만달러(주당 17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1,510만달러(주당 19센트)보다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주당 20센트를 예상한 월가의 전망치에도 못 미쳤다. NIM은 3.49%로 1년 전과 비교해 0.77%포인트나 낮아졌고 ROA와 ROE도 1.16%와 10.12%로 하락했다.
자산은 20%가 늘어난 47억4,040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유재환 행장은 “각각 1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기업대출(C&I)과 모기지 영업 덕분에 이번 분기 4억달러가 넘는 신규대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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