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줄줄이 열려
▶ 봄시즌 상품 계약 주력

10월 의류박람회 시즌 시작을 알리는 애틀랜타 어패럴 쇼가 15일 개막한다. 한인 운영 ‘글램’사의 부스 직원들이 14일 바이어들에게 선보일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남미계 바이어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A 다운타운 한인 의류 업체들이 10월을 맞아 전국에서 개최되는 의류박람회에 집중하고 있다.
의류업계에서 10월은 올 가을·겨울 시즌 의류를 정리하고 내년 봄 시즌 의류 계약을 집중 체결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일대 한인 업주들은 타주에서 개최되는 의류박람회에 참가해 바이어 미팅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0월 한 달 간 이어지는 의류 박람회는 오늘(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애틀랜타 어패럴 쇼’를 필두로 21부터 24일까지 달라스에서 진행되는 ‘달라스 어패럴 앤 액세서리 마켓’, 24일부터 27일까지 ‘시카고 스타일 맥스 쇼’가 있다. 한인 업체들은 애틀랜타 어패럴 쇼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들 의류박람회가 올해 연말경기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총력전에 나섰다.
한인의류협회(회장 조내창)는 현재 LA 다운타운 일대 200여개 한인 의류업체들이 타주에서 개최되고 있는 의류박람회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협회 조송 이사장은 “현재 애틀랜타 어패럴 쇼 현장은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일 만큼 한인 업체들이 적극적”이라며 “10월 의류박람회는 올해 마지막 돌파구이자 내년 봄 시즌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바이어들과 집중적으로 소통하고 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참가 한인 업체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올 가을·겨울 시즌용 의류 30%, 내년 봄 시즌용 의류를 70% 판매할 계획이며 준비한 샘플을 토대로 다음 시즌 납품 계약에도 주력하고 있다.
협회 조송 이사장은 “업체들이 일제히 내년 봄 시즌용 의류 계약에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내년 상반기 라스베가스 매직쇼가 개최될 때까지 굵직한 의류 박람회가 없기 때문에 업체들이 10월 열리는 이들 의류박람회에서 내년 봄까지 납품을 이어갈 바이어를 찾는데 주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의류박람회가 타주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만큼 업체들마다 소요되는 경비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관계자는 “박람회 기간 부스 운영을 위해 쇼 전담 인력을 장기간 파견해야하기 때문에 소요되는 경비가 수만 달러에 달한다”라며 “항공권, 물류비, 숙박비, 식비 등 많은 경비가 소요되지만 LA 다운타운을 찾는 바이어들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업체들이 의류박람회에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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