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경제 개선 반증
▶ 융자 규정강화도 영향
집에 쌓여있는 에퀴티를 담보로 받는 2차 융자의 한 형태인 ‘홈에퀴티라인오브 크레딧’ (HELOC) 페이먼트연체율이 2008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은행가협회(AB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중 미국인들의 HELOC 30일 이상 연체율은 1.34%를 기록, 2008년 3분기 이후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올 1분기(1~3월) HELOC 30일 연체율은 1.42% 였다.
일시불로 융자금을 받는 홈에퀴티론의 경우 30일 이상 연체율은 1.36%를 기록, 역시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홈에퀴티론 연체율은 1.53%였다.
HELOC나 홈에퀴티론 모두 현재 가지고 있는 주택 가격을 바탕으로 융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주택가격에서 남아 있는 융자를 빼면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퀴티가 나온다. 은행에서는 이 에퀴티를 근거로 융자를 해준다. 이것이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이다.
은행은 원래 가지고 있는 융자금(1차 융자)과 은행에서 앞으로 대출해 주게 될 융자금(2차 융자)을 합해 ‘론-투-밸류’ (LTV) 즉 융자금 대 주택감정 가격비율을 계산한다. 융자회사들은 LTV 비율이 최고 80%에 달할 때까지 융자를 해준다. 하지만 일부 은행들은 85% 또는 90% LTV까지도 홈에퀴티론 또는 HELOC을 허용한다.
한 융자업계 관계자는 “HELOC 및 홈에퀴티론 페이먼트 연체율 감소는 일반 가정들의 경제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은행들의 강화된 융자 규정도 연체율을 낮은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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