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도’(감독 이준익)가 개봉 13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400만명이 넘는 관객이 본 작품은 ‘사도’를 포함해 ‘베테랑’(1312만명) ‘암살’(1269만명) ‘연평해전’(604만명) 등 단 3편뿐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도’는 28일 934개 스크린에서 4,760회 상영돼 67만3,348명이 봤다(박스오피스 1위). 누적관객수는 426만3,945명이다.
이날 매출액은 54억원(매출액 점유율 36.5%)이었고, 누적매출액은 340억원이다. ‘사도’의 총제작비는 약 95억원이다.
영화는 조선 21대 왕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인 이야기를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냈다.
송강호와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를 연기했고, 문근영·전혜진·김해숙·박원상·진지희·박소담 등이 힘을 보탰다. ‘소원’(2013) ‘님은 먼곳에’(2008) ‘즐거운 인생’(2007) ‘왕의 남자’(2005) 등을 만든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감독 웨스 볼)은 같은 날 574개 스크린에서 2,322회 상영돼 23만1,241명(박스오피스 3위)을 끌어모으며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날 매출액은 18억5,900만원(매출액 점유율 12.6%), 누적 매출액은 170억원이다.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메이즈 러너’의 후속편이다. 거대한 미로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 ‘토마스’ 일행이 이번에는 세상 밖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다.
전작에 이어 딜런 오브라이언, 토머스 생스터, 이기홍, 카야 스코델라리오 등이 출연했다.
한편 28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탐정: 더 비기닝’(35만6,697명), 4위 ‘인턴’(17만4,623명), 5위 ‘서부전선’(12만1,260명) 순이었다.
<손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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