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유수 채권펀드인 핌코가 전문가들 중론과는 다르게 미국의 인플레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가 24일 보도했다.
핌코는 블룸버그가 인용한 지난 22일자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긴축 기조가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FRB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핌코의 글로벌 채권 투자책임자(CIO)인 리처드 클라리다 등은 보고서에서 “앞으로 4분기에 걸쳐 인플레가 FRB 목표치인 2%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핌코의 이런 전망이 지금의 시장 중론과는 상반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비자 물가 추이를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돼온 1년 만기 미 국채 고정 물과 변동 금리 물(TIPS)의 수익률 차이(스프레드)가 22일 마이너스 1.83%포인트로 2009년 2월 이후 가장 좁혀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으로 12개월 인플레가 위축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한다는 의미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또 FRB가 지난주 금리를 동결하고 나서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도 6년 사이 최대폭 하락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클라리다는 장차 유가가 회복되고 달러 강세가 누그러지면, 인플레가 가속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TIPS가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라고 권고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앞으로 4분기에 걸친 미국의 성장이 연율로 2.25∼2.75%,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75∼2.25%에 각각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블룸버그가 인용한 선물거래 추이에 의하면 FRB가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올릴 확률은 43%로, 지난주 FOMC 회동 이전의 64%를 밑돌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