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신에서 가장 뜨거운 뮤지션 중 한 명인 캐나다 출신의 R&B 싱어송라이터 위켄드의 정규 2집 ‘뷰티 비하인드 더 매드니스’가 4일 발매됐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MTV가 ‘마이클 잭슨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고 극찬한 위켄드는 앨범 발매에 앞서 공개한 싱글 ‘캔트 필 마이 페이스(Can’t Feel My Face)’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빌보드 팝송 차트, 아티스트 100 등 총 빌보드 내 차트 9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더 위켄드는 지난 2013년 ‘키스 랜드(Kiss Land)’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아리아나 그란데의 ‘러브 미 하더(Love Me Harder)’에 피쳐링으로 참여하고 지난달 30일 미국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관능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으로 주목 받은 ‘언드 잇(Earned It)’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 MBC TV ‘무한도전 – 2015 무도가요제’ 편에서 ‘캔트 필 마이 페이스’가 삽입되면서 인기에 탄력이 붙었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름 때문에 별명 ‘주말이’로 통하기도 한다.

일부 해외 언론에서 ‘2015년 가장 섹시한 앨범’이라고 불리고 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위켄드는 한층 성숙해지고 솔직해진 사운드를 들려준다.

’캔트 필 마이 페이스’뿐 아니라 미국 힙합 스타 카니에 웨스트가 프로듀싱한 ‘텔 유어 프렌즈’, 라나 델 레이가 피처링한 ‘프리즈너’, 에드 시런이 참여한 ‘다크 타임스’ 등 총 14곡이 실렸다.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