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시아의 스타, 제작자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뮤직 마켓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가 열린다.
3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총괄을 맡은 MBC 최원석 PD는 "미래 지향적이고 콘텐츠 지향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해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를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실력 있는 아이돌 및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쇼케이스를 펼치고 뜻이 맞는 아시아 지역 주요 음악 바이어들과 함께 해외로 진출할 길을 모색하는 일종의 비투비(B2B) 마켓이다.
케이팝 수요가 98% 이상 집중된 아시아 권역에 집중해 아시아 시장에 케이팝이 진출할 지속적이고 확고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함이다.
최 PD는 "아시아만의 엔터테인먼트 스타일이나 소비, 음악산업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만의 뮤직 마켓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는 아시아 음악인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업에 종사하는 작가, PD 등의 추천을 거친 그룹 ‘티아라’와 ‘시크릿’을 필두로 실력파 걸그룹 ‘마마무’, 떠오르는 대세 청순 걸 그룹 ‘여자친구’ ‘러블리즈’ ‘씨엘씨’, 제2의 ‘씨엔블루’를 꿈꾸는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 ‘몬스타 엑스’ ‘로열 파이럿츠’ 등 아이돌 그룹 30여 팀이 참여한다.
하동균밴드&이정, 이진아, 갤럭시 익스프레스, 칵스, 이디오테잎, 선우정아, 후후 등 록, 힙합, EDM, 인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아티스트 10여 팀의 무대를 통해 한류의 다변화 또한 모색할 예정이다.
이들은 오는 11일~12일 양일 간 상암 MBC 일대의 무대에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쇼케이스 무대를 선보인다. 쇼케이스는 네이버를 통해 전부 생중계된다.
최 PD는 "제2의 엑소, 제2의 씨엔블루 등이 만들어지는 유의미한 결과를 냈으면 한다"는 바람이다. 그는 "한국 아티스트들이 한 팀이라도 해외에 더 소개되게 하기 위해 비디오 클립을 유튜브 MBC 채널에서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암 이전 1주년을 맞아 MBC가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여는 대형한류문화축제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가 후원한다.
<조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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